1927년생으로 올해 만 84세의 송해는 오는 12, 13일 양일간 하루 두 차례씩 총 4회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생애 첫 쇼를 펼친다.
이번 공연 주관사인 엠케이엔터테인먼트는 "5일 정식으로 영국에 있는 세계 기네스협회에 ‘연예인 최고령 단독 콘서트로 기네스 기록 신청을 한다"며 공연 기획단계부터 주변 관계자들로부터 ‘최고령 콘서트가 아니냐는 말들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공연 준비에 몰두하다보니, 전혀 생각지도 않았는데, 워낙 기네스 신청하라는 권유가 쇄도해 시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현역 최고령 가수는 올해 73세의 패티김이다.
송해는 힘들지 않냐고 건강을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는 모양인데, 나는 아무렇지도 않다. 세월이든 근력이든 전혀 의식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 같은 또래 노인들에게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한편 송해는 자신의 첫 단독 공연 '나팔꽃 인생 60년 송해 빅쇼'를 통해 가수, 코미디언, 연기자로서, 사회자 등 총체적 예인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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