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명절 물가 많이 올라 송구"
입력 2011-09-05 07:45  | 수정 2011-09-05 09:39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물가가 많이 올라 서민들에게 송구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역과 서민 경제를 위해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MBN DMB 등을 통해 방송된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폭우 때문이긴 하지만 야채와 과일 값이 너무 많이 올라 서민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어 송구하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만, 여전히 야채와 과일 값은 워낙 수요가 많아서 그런지 한계가 있습니다. 이유야 어떻든 국민 여러분께, 특히 서민들께 송구스런 마음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이 대통령은 명절을 앞두고 밀린 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에게는 자금지원을, 운영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많다며 12조 3천억 원의 특별자금을 공급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건설업 분야의 고질적인 임금 체불 근절을 위해 근본 제도를 마련했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체불임금 문제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지역경제와 서민경제를 위해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상품의 질도 좋아졌고 가격도 저렴할 뿐만 아니라 환경도 많이 개선됐습니다. 한 번쯤 가보시면 크게 달라진 모습을 실감하실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웃을 배려하고 정을 나누는 따뜻한 추석이 되었으면 한다며, 우리 사회에 나눔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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