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가전제품의 대세는 '스마트와 절전'
입력 2011-09-05 05:00  | 수정 2011-09-07 20:51
【 앵커멘트 】
독일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 최고 가전박람회 IFA에서는 가전제품의 트랜드를 한눈에 볼수 있습니다.
냉장고와 세탁기 같은 가전제품은 스마트와 절전이 대세로 자리잡았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삼성전자가 만든 미래형 주방의 모습입니다.

모든 가전제품이 빌트인 돼 있으며 대용량과 친환경, 스마트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냉장고에 부착된 모니터를 통해 요리정보를 얻는가 하면 식재료의 구매와 결제, 배달까지 가능하게 했습니다.

태양열을 이용한 버블 세탁기는 70%(유럽 기준)의 에너지를 절감시켰습니다.


▶ 인터뷰 : 정성미 /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
- "소비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저렴한 전기료와 최대 용량, 스마트한 사용성입니다. "

LG전자의 냉장고 역시 '스마트 그리드(자동 절전)' 기능을 사용해 10~30%의 전기료를 절감했습니다.

스마트폰과 연결된 세탁기는 직장에서도 세탁과 건조 등의 주요 기능을 콘트롤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폰으로 조종이 가능한 로봇청소기는 특정 방을 지정해 청소 할 수도 있고 방안 구석구석을 모니터 할 수도 있습니다.

▶ 인터뷰 : 황진성 / LG전자 스마트가전 수석연구원
- "LG전자의 스마트 가전기술은 가전제품과 인터넷 그리고 스마트폰과 연계함으로써 소비자에게 편리함과 에너지 전략을 가져다줄 수 있는…."

웅진코웨이가 선보인 정수기는 세계 최초로 전기분해를 통해 물을 스스로 정수하게 했습니다.

또 더욱 작아지고 온도와 물 용량까지 조절이 가능한 미래형 정수기를 선보였습니다.

▶ 인터뷰 : 홍준기 / 웅진 코웨이 사장
- "전 세계에서 제일 작은 초소형 그리고 디자인이 아주 멋있는 제품을 만들었기 때문에 유럽 사람들에게 딱 맞는 제품이라고 생각돼서…."

독일의 밀레와 보쉬 역시 절전 기능이 향상된 세탁기를 선보였고 소니는 세계최초로 접히는 태블릿 PC를 내놓아 주목을 받았습니다.

▶ 스탠딩 : 강호형 / 기자
- "세계 가전제품의 승자는 누가 더 많은 전기를 아끼고 누가 더 스마트하게 만드냐에 따라 판가름 날 날것으로 보입니다. "

독일 베를린에서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bluegh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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