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서울시 교육감 오늘 검찰 소환

【 기자 】
검찰이 오늘(5일)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을 소환 조사합니다.
곽 교육감은 소환에 앞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김형오 기자입니다.


【 기자 】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이 오늘(5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에 소환됩니다.

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 신분입니다.

검찰은 어제(4일) 곽 교육감 측 회계 책임자 이 모 씨를 불러 박명기 교수 측 선대본부장 양 모 씨와 후보 사퇴 대가를 합의한 경위와, 합의 내용을 언제 보고했는지 캐물었습니다.

핵심 인물들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검찰은 이제 의혹의 당사자인 곽 교육감을 상대로 직접 조사를 벌입니다.

검찰 조사의 핵심은 3가지입니다.

검찰은 곽 교육감을 상대로 후보 단일화 대가로 금품과 공직을 약속했는지, 실무자의 이면합의를 언제 어떻게 알았는지, 또 2억 원을 어떻게 조성해 전달했는지 캐물을 방침입니다.

곽 교육감은 검찰 소환을 하루 앞둔 어제(4일) 변호인들과 대책을 논의하며 긴박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곽 교육감은 서울시 교육청으로 정상 출근한 뒤 소환에 앞서 입장을 다시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김형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