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윤종신은 바비킴이 자신의 노래 '너의 결혼식'을 부르게 되자 흥분했다. '너의 결혼식'은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애잔한 발라드 리듬으로 90년대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은 노래.
바비킴에게 괜찮은 지를 물은 윤종신은 "바비킴씨랑 매치가 안 되는 것 같다"면서 "(예전에 노래를 부를 때 나는) 굉장히 많이 질렀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바비킴은 "이 노래도 불러 보고 싶었다"며 "도전이라고 생각한다"고 받아들였다.
한편 이날 6라운드 2차 경연 주제는 '1990년대 명곡'이었다. 인순이는 故김광석의 '서른 즈음에', 김조한은 김건모의 '아름다운 이별', 바비킴은 윤종신의 '너의 결혼식', 자우림은 신해철의 '재즈카페', 윤민수는 양희은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장혜진은 박상민의 '멀어져간 사람아', 조관우는 김현철의 '달의 몰락'을 불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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