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자 휠체어 400m 경기에서 우리나라 유병훈이 은메달을, 정동호가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남자 경보 50km에서는 박칠성이 한국신기록과 함께 7위에 올랐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세계랭킹 1위부터 8위까지 모두 출전한 '장애인 러너'들의 레이스가 달구벌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4번 레인의 정동호와 5번 레인의 유병훈은 출발 총성과 함께 힘차게 페달을 움직입니다.
다리가 아닌 팔로 질주하는 레이스는 서서히 가속이 붙으면서 긴장감이 고조됩니다.
중반까지는 세계랭킹 5위 정동호의 질주가 돋보였습니다.
경쟁자들을 차례차례 따돌리며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립니다.
세계랭킹 3위 유병훈의 막판 뒷심은 더 위력적이었습니다.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정동호를 제치며 호주의 리처드 콜먼에 이어 2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번외 종목으로 메달집계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이번 대회 부진이 계속되는 한국선수단에 모처럼 쾌거를 안겨줬습니다.
남자 경보 50km에서도 성과가 있었습니다.
베테랑 박칠성이 한국 선수단의 세번째 한국신기록을 안겨줬습니다.
'지옥의 레이스'로 불릴 정도로 힘든 레이스에서 박칠성은 3시간47분13초를 찍고 7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박칠성은 앞서 남자 10종경기의 김건우와 남자 1,600m 계주팀에 이어 세번째로 한국신기록을 세웠습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ilove@mbn.co.kr]
남자 휠체어 400m 경기에서 우리나라 유병훈이 은메달을, 정동호가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남자 경보 50km에서는 박칠성이 한국신기록과 함께 7위에 올랐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세계랭킹 1위부터 8위까지 모두 출전한 '장애인 러너'들의 레이스가 달구벌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4번 레인의 정동호와 5번 레인의 유병훈은 출발 총성과 함께 힘차게 페달을 움직입니다.
다리가 아닌 팔로 질주하는 레이스는 서서히 가속이 붙으면서 긴장감이 고조됩니다.
중반까지는 세계랭킹 5위 정동호의 질주가 돋보였습니다.
경쟁자들을 차례차례 따돌리며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립니다.
세계랭킹 3위 유병훈의 막판 뒷심은 더 위력적이었습니다.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정동호를 제치며 호주의 리처드 콜먼에 이어 2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번외 종목으로 메달집계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이번 대회 부진이 계속되는 한국선수단에 모처럼 쾌거를 안겨줬습니다.
남자 경보 50km에서도 성과가 있었습니다.
베테랑 박칠성이 한국 선수단의 세번째 한국신기록을 안겨줬습니다.
'지옥의 레이스'로 불릴 정도로 힘든 레이스에서 박칠성은 3시간47분13초를 찍고 7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박칠성은 앞서 남자 10종경기의 김건우와 남자 1,600m 계주팀에 이어 세번째로 한국신기록을 세웠습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ilov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