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칠레에서 21명 태운 군용기 실종
입력 2011-09-03 12:13 
칠레에서 오늘(3일) 21명을 태운 군용기가 실종됐습니다.
칠레 신문 엘 코메르시오는 수도 산티아고를 떠나 남부 태평양 상의 후안 페르난데스 섬으로 가던 이 군용기가 현지시각으로 오후 5시 48분쯤 마지막 교신 후 실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안드레스 알라만드 칠레 국방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군용기가 두 차례 정도 섬에 착륙을 시도하다 실패했으며, 이후 교신이 끊기고 실종됐다고 말했습니다.
군용기에는 국영 TVN의 방송팀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은 지난해 2월 말 발생한 강진과 지진해일로 파괴된 후안 페르난데스 섬의 복구 현장을 취재할 계획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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