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현권은 4일 오후 1시 서울 동대문운동장역 프레야타운 13층 모나크 웨딩홀에서 김모씨(31)와 백년 가약을 맺는다. 예비신부 김씨는 현재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재원으로 마현권과는 7년 전 재즈아카데미에서 함께 노래를 배우면서 처음 만났다.
마현권은 순수함과 배려심에 끌렸다”며 긴 시간 한결같은 애정으로 만남을 가지며 이제는 평생을 함께 지낼 수 있는 사람이라는 믿음이 생겼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이미 올해 초부터 구체적으로 결혼 계획을 세워왔다. 특히 애쉬그레이의 멤버 심태현은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하기 위해 ‘결혼이라는 곡을 만들어 선물하고 군입대를 하기도 했다. ‘결혼은 지난 6월 발매된 애쉬그레이의 정규 1집 앨범 에 수록됐다.
마현권은 2006년 퓨전 재즈밴드 모이다 1집으로 데뷔한 후 솔로앨범을 준비하다 2008년 클릭비 출신 노민혁, 심태현 등과 만나 애쉬그레이를 결성했다. 이후 꾸준히 싱글앨범을 발표하며 클럽과 길거리 공연을 통해 인지도를 쌓아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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