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스마트' VS LG전자 '3D로 즐겨라'
입력 2011-09-03 05:11  | 수정 2011-09-03 10:10
【 앵커멘트 】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 가전박람회에서 삼성과 LG전자가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삼성은 '스마트'를 LG전자는 '3D'로 승부수를 걸었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삼성전자가 이번 전시회에 승부수를 건 것은 스마트 TV입니다.

삼성의 효자 사업 중 하나로 이미 유럽과 북미시장에서 40%가 넘는 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필기를 할 수 없었던 스마트폰은 전용 펜으로 사람의 얼굴을 그리는가 하면 복잡한 메모까지 가능하게 했습니다.

▶ 인터뷰 : 니콜 프리던 / 베를린
- "새로운 타입의 태블릿과 스마트폰이라는 생각이 든다. 첫 느낌이 매우 좋다."

삼성 판 카카오톡으로 불리는 '쳇온'은 메시지를 보내는 단순 기능에서 벗어나 애니메이션 전송과 그룹 커뮤니티 등 다양한 콘텐츠와 재미를 추가했습니다.


노트북 시리즈 7은 19초의 빠른 부팅속도를 자랑하고 얇고 가벼운 크롬 재질의 외형이 독특합니다.

LG전자는 '3D로 모든 것을 즐겨라'는 기치로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스마트 체험 존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3D 영상을 만들고 체험했습니다.

▶ 인터뷰 : 니키텔 / 오스트레일리아
- "너무 새롭고 매우 흥미롭다. 큰 스크린이 마음에 든다. "

안경이 필요없는 3D 스마트폰으로 직접 3D 영상을 찍어 TV와 공유하면 큰 화면으로 3D 영상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강호형 / 기자
-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과 LG전자는 스마트와 3D로 차별화를 선언했습니다. 글로벌 1위를 위한 경쟁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독일 베를린에서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bluegh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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