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점차 더위 누그러져…동해안 강한 바람
입력 2011-09-02 18:48 
<2>더위는 주말인 내일부터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이번 무더위에는 태풍 '탈라스'의 영향도 컸는데요. 이 태풍이 북상하면서 고기압이 우리나라에 정체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일요일부터는 서울의 낮 기온이 27도 안팎에 머물면서 확실히 선선해지겠습니다.

<특보현황>오후가 되면서 폭염주의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현재는 남해 동부와 동해안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태풍경로>태풍은 현재 일본 오사카 남쪽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 오사카 부근을 지나 계속 북상하겠는데요. 모레 아침에는 독도 부근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내일은 강원도영동과 영남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도>내일 경남해안지방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셔야겠고요, 그 밖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대구>한편,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날씨 살펴보겠습니다. 경기시간인 오후 7시부터 9시 사이에는 25에서 27도 안팎의 분포를 보이겠고요. 내일은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지만, 경기에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겠습니다.

<생활정보>여름에는 특별히 쓰이는 화장품들이 있죠. 자외선 차단 용품, 선탠 크림 등이 남았다면 어떻게 보관하는 것이 좋을까요? 오늘 생활정보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물론 여름에 모두, 남김없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여름 한철만 사용하기 때문에 남는 경우가 생기기 마련인데요. 이럴 때는 변하지 않도록 소독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용기 입구나 뚜껑 부분을 알코올로 소독한 후, 랩으로 싸서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다음 해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2.0 날씨와 생활정보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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