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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대구] 피스토리우스, 계주 출전 불발
입력 2011-09-02 14:32 
남아공의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 가 남자 1,600m 계주 결승 대표팀에서 제외됐습니다.
피스토리우스는 남자 400m에서 준결승까지 올라 스포츠 역사의 한 장을 열었고, 어제(1일) 열린 남자 1,600m 계주에서도 동료들과 힘을 합쳐 팀을 결승에 진출시켰습니다.
그러나 의족으로 뛰는 한계가 있어 출발이 느리고 초반 기록이 좋지 않다는 점 때문에 결승경기 명단에서는 제외됐습니다.
두 다리 대신 칼날처럼 생긴 탄소 섬유 재질 의족을 달고 뛰는 피스토리우스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비장애인들과 정면 대결을 벌여 화제를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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