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제주 강정마을에 공권력이 투입된 것과 관련해 "4·3 사건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제주도민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밝혔습니다.
손 대표는 확대간부회의에서 "오늘 아침 제주 강정마을에 육지 병력을 포함한 경찰 천여 명이 투입돼 주민들을 연행하고 있다"며 공권력 투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주민투표안을 제시하고 국회 예결소위가 현지 방문을 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힘으로 해결하려 한다"며 "정부는 국회를 무시하는 처사를 중단하고 평화적인 해법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김태영 / taegija@mbn.co.kr ]
손 대표는 확대간부회의에서 "오늘 아침 제주 강정마을에 육지 병력을 포함한 경찰 천여 명이 투입돼 주민들을 연행하고 있다"며 공권력 투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주민투표안을 제시하고 국회 예결소위가 현지 방문을 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힘으로 해결하려 한다"며 "정부는 국회를 무시하는 처사를 중단하고 평화적인 해법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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