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입대장병 부모 70% 이상 "군내 구타·폭행 존재"
입력 2011-09-02 01:14  | 수정 2011-09-02 02:35
훈련소 입대 장병의 부모 10명 중 7명은 아직도 군대 내에서 구타와 폭행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송영선 의원이 자살예방연구소와 공동으로 논산훈련소 입대 장병의 부모 260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식의 군생활에 대해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구타 등 가혹행위'가 44.6%로 가장 많았습니다.
뒤를 이어 '체력 등 건강문제'와 '부대생활 적응' 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군에서 구타와 폭행이 발생하고 있다는 주장에 동의하는지에 대해서는 '동의한다'가 56.9% '매우 동의한다'가 15.3%로 비율이 72.2%에 달했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