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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대구] 미국, 금메달 3개 추가…선두 질주
입력 2011-09-01 23:16  | 수정 2011-09-02 00:01
【 앵커멘트 】
대회 엿새째 미국이 금메달 3개를 추가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케냐도 미국을 맹추격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회 5연패를 목표로 하는 미국이 레이스 중반부터 메달 속도를 더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대회 6일째, 6개의 결승에서 3개의 금메달을 쓸어담았습니다.

자메이카와 대결로 관심을 끈 여자 400m 허들에서 라신다 데무스가 52초47의 올해 세계 최고기록으로 우승했습니다.

또 남자 높이뛰기의 제시 윌리엄스는 2m 35를 기록해, 러시아의 알렉세이 드미트릭을 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윌리엄스는 드미트릭과 같은 높이를 기록했지만 1차 시기에서 성공하며 우승자가 됐습니다.

미국은 여자 1천500m에서도 제니퍼 베링거 심프슨의 4분05초 40의 깜짝 역주로 금메달을 추가하며 경쟁자들을 압도했습니다.

2003년 파리 대회부터 4회 연속 종합 우승한 미국은 금메달 7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로 중간 순위 1위에 올랐습니다.

2위는 러시아와 케냐의 대결입니다.

케냐는 남자 3,000m 장애물에서 에제키엘 켐보이의 2연패로 금메달을 추가하며 미국을 추격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미국은 단거리에서, 케냐는 중·장거리에서 메달을 양분하고 있습니다.

'경보 강국' 러시아는 남자 높이뛰기에서 은메달을 추가한 데 이어 필드 종목에서 추가 금메달 가능성이 있어 2위 수성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2009년 베를린 대회에서 금메달 7개로 종합 2위에 오른 자메이카는 아직 금메달 1개에 그치고 있지만, 주력 종목인 단거리가 남아있어 대회 막바지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 스탠딩 : 이상주 / 기자
- "총 47개 종목에서 27개 금메달의 주인공이 가려진 가운데 개인 성적만큼이나 국가의 자존심을 건 대결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팀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MBN 뉴스 이상주입니다."

[ stype@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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