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 밀양 35.9도…내일까지 늦더위

<1>'덥다'는 말로는 부족한 오늘이었습니다. 어제보다 기온이 더 올랐는데요. 밀양과 김해는 오늘 36도 선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습도가 낮아서 밤이 되면 기온이 많이 내려갈 것으로 보이니까요. 이런 날씨일수록 감기 걸리지 않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2>내일도 맑은 가운데 오늘과 같은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번 무더위는 모레부터 점차 누그러들면서 예년 이맘 때 가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3>세계육상선수권 대회 날씨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대구 스타디움은 35도까지 오르면서 무척 더웠습니다. 오후 경기 시간인 저녁 7시부터 9시에는 26도에서 29도 안팎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고요. 습도는 65퍼센트로 높은 편입니다.

<기상도>오늘 전남동부와 경남서부지방에는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주간>이번 주말까지 맑은 날씨만을 남겨두고 있는데요. 토요일에 영동지방에는 비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태풍>한편, 태풍 '탈라스'는 이번 주 일요일 일본 오사카 부근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내일 밤과 모레 오전 사이 제주 먼바다와 남해, 동해상에는 풍랑 특보가, 동해 먼 바다에는 태풍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