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해군기지 반대' 평통사 간부 등 긴급체포
입력 2011-09-01 17:00  | 수정 2011-09-01 18:08
제주 해군기지 반대운동을 이끌었던 김종일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사무처장과 주민 등 3명이 오늘(1일)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사무처장과 범도민대책위원회 소속 활동가 김 모 씨, 강정마을 주민 김 모 씨 3명이 오늘(1일) 체포돼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에 수용됐습니다.
경찰은 이 외에도 주민 2명과 시민단체 활동가 1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지만, 주민들이 완강히 저항 중인 상태입니다.
경찰은 "해군기지 공사 업무방해,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를 받아온 이들이 수차례 출석 요구에도 불응해 긴급체포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검찰 지휘를 받는 대로 김 씨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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