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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대구]피스토리우스의 남아공팀 1,600m 계주 결승 진출
입력 2011-09-01 15:55  | 수정 2011-09-02 00:55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가 다시 한 번 인간 승리의 드라마를 썼습니다.
피스토리우스는 어제(1일) 남자 1,600m 계주 예선에서 남아공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서 팀이 결승에 오르는 데 이바지했습니다.
경기를 마친 피스토리우스는 "팀원들의 경기가 믿을 수 없을 만큼 좋았다"며 "모든 팀원이 자기 자리에서 최고의 역할을 해냈다"고 동료를 칭찬했습니다.
두 다리를 절단한 피스토리우스는 칼날처럼 생긴 탄소 섬유 재질 의족을 달고 경기에 나서 '블레이드 러너'라는 애칭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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