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수천억 원의 손실을 떠넘긴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습니다.
오늘(1일) 오전 서울서부지법 형사12부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은 김 회장이 차명회사의 빚을 계열사 자금으로 대신 갚아주는 방법 등으로 그룹에 수천억 원의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변호인은 "그룹 내 구조조정 작업이 배임이라는 잣대로 기소됐을 뿐"이라며 김 회장은 이를 통해 이익을 얻지 않았다고 반박하면서 앞으로의 치열한 공방을 예고했습니다.
한화 사건에 대한 다음 공판은 오는 22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입니다.
[ 엄민재 / happymj@mbn.co.kr ]
오늘(1일) 오전 서울서부지법 형사12부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은 김 회장이 차명회사의 빚을 계열사 자금으로 대신 갚아주는 방법 등으로 그룹에 수천억 원의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변호인은 "그룹 내 구조조정 작업이 배임이라는 잣대로 기소됐을 뿐"이라며 김 회장은 이를 통해 이익을 얻지 않았다고 반박하면서 앞으로의 치열한 공방을 예고했습니다.
한화 사건에 대한 다음 공판은 오는 22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입니다.
[ 엄민재 / happymj@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