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멸종위기 캐비어 화장품 제조·수입 적발
입력 2011-09-01 14:40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멸종 위기종인 철갑상어의 알 '캐비어' 추출물이 함유된 화장품을 무허가로 만들거나 수입해 유통한 혐의로 화장품 업체 연구소장 53살 이 모 씨 등 2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유명 화장품 판매업체들의 제조 의뢰를 받고 캐비어 추출물을 최고 20%까지 첨가해 만든 화장품을 납품해 319억 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취했습니다.
또 캐비어 추출물을 전혀 첨가하지 않았음에도 함유된 것처럼 속여 화장품을 판매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캐비어 함유 화장품이 많지만, 허가를 받아 제조하거나 수입한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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