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무더위…주말부터 누그러져

<리드멘트>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올여름 최대전력수요를 갱신할 정도로 기세가 대단한데요,
오늘도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더위는 주말부터는 점차 누그러진다고 하는데요,
기상센터에 나와있는 명시경캐스터에게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나와주시죠.

<질문>폭염특보가 내려진 것 같은데요,
오늘 날씨, 전해주시죠.

<1>어느덧 9월이 되었습니다.
개학이나 개강한 곳도 많고, 여름휴가가 모두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한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때아닌 무더위가 오늘도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 28도, 강릉은 벌써 30도까지 올라 있습니다.
오늘은 이번 무더위의 고비라 할 정도로 마치 한여름처럼 덥겠는데요,
경기내륙과 남부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낮에 대부분 33도 안팎까지 오르겠고, 햇살이 무척 뜨겁겠습니다.

<2>더불어 자외선지수와 불쾌지수, 식중독 지수도 한여름에 나타나는 수치를 보이겠습니다.
태양에 피부가 노출되면 위험할 수가 있겠고요,
조리시설의 위생. 오늘 철저하게 점검하셔야겠습니다.
또, 오후 3시 정도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불쾌감을 느낄 정도가 되겠습니다.
오늘 더위에 건강 상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시는 게 좋겠고요,

<3>이 늦더위는 주말인 토요일부터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도>여전히 곳곳에 박무나 연무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안개는 기온이 오르면서 점차 사라지겠고요,
오늘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최고>오늘 낮기온은 서울 32도, 청주와 대전도 32도, 광주 역시 3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주간>내일을 포함해 주말과 휴일까지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기온은 갈수록 내림세를 보이겠습니다.

<대구>어느덧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중반을 넘었습니다.
현재 대구의 기온은 29.5도, 한낮에는 34도까지 오르겠고,
바람은 초속 1~3미터로 잔잔해서 무척 덥겠습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