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임수경 방북 안내 담당' 리금철, 북한 개성공단 총국장 임명
입력 2011-09-01 09:53 
북한이 개성공단 사업을 관리하는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장에 '리금철'이라는 인물을 앉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 당국자에 따르면 북한은 김일근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장을 경질하고 리금철을 새 총국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예전에 임수경 씨가 전대협 대표로 방북했을 때 임씨 안내를 맡았던 리금철이 총국장에 임명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교체 시점은 3월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리씨는 1989년 방북한 임수경 씨를 원산경제대학 학생위원장 신분으로 45일간 안내했던 인물로, 2000년 8월 북측의 이산가족상봉단 수행원으로남한에 내려와 임씨와 다시 만나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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