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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억 빚더미' 심형래, 카지노 출입설까지 잇따른 제보
입력 2011-09-01 09:25 

개그맨 출신 영화감독인 영구아트무비의 심형래가 60억원데 달하는 빚더미에 앉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심형래 감독은 타워팰리스 자택과 오곡동 소재 회사건물까지 압류된 상태이며 회사 역시 사실상 폐업 상태다.
지난 5월에는 영화제작비를 둘러싼 대출금 소송에서 패소해 "은행에 25억 5000여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고, 대법원에서도 질 경우 약 40억원 정도를 갚아야 하는 처지에 몰린다.
여기에 영구아트직원 42명에게 밀린 임금과 퇴직금만 약 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심형래는 ‘영구아트무비 현직자·퇴직자 43명이 임금 및 퇴직금 체불과 관련한 진정서를 접수해 노동청의 조사를 받기도 했다.
나이스신용정보가 30일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영구아트무비는 제1금융권에만 48억 8000만원 상당의 불이행 채무가 있다. 현재까지 추산되는 심형래의 빚 규모만 자그마치 60억원 정도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심형래에 관한 잇따른 제보가 각 언론사에 이어지고 있어 최대 위기를 맞았다. 영구아트에서 재무를 담당했던 한 직원은 심형래가 회삿돈을 유용해 카지노 및 정관계 로비에 사용했다는 주장을 제기해 파장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심형래 측은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음해성 말들이 지나치게 많이 나오고 있다. 나중에 얘기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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