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는 31일 오전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뮤지컬 ‘켓츠 기자간담회에서 뮤지컬 ‘캣츠, MBC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출연 모두 내겐 도전이었다. 나의 선택이기에 이에 따른 모든 것 또한 감수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나가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인순이는 솔직히 출연 전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고민이 있을 때 다 경험해본 것은 아쉬움이 없지만 하지 않으면 미련이 남는다. 그런 생각에 출연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기 역시 중요한 것 같다. ‘혹시 후에, 나는 다시 할 수 있을까, ‘다시 나에게 기회가 주어질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시청자와 청춘 평가단이 있고 최고의 가수들이 긴장하며 서는 무대라면 ‘더이상 뭘 망설이나 라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내 무대에 대중이 어떤 소리를 하든, 설사 탈락을 하게 되더라도 그 또한 지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캣츠 는 아름다운 음악, 화려한 무대, 환상적인 안무로 26개국, 300여 개 도시에서 7천 3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감동시켰다. 국내에서도 1994년 첫 공연된 이후 매 공연마다 흥행신화를 써오며 지금까지 100만이 넘는 관객수 기록, 여령대를 초월해 가장 사랑 받는 뮤지컬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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