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다가 깜짝깜짝 놀랍니다. 어떨 때는 놀라서 잠이 깨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이 건강에 나쁜 건가요?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A. 잠들기 전에 흔히 움찔하는 신체의 움직임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잠이 들기 바로 직전에 나타나는 현상 때문에 잠이 깨 버립니다. 몇 번씩 반복하다 보면 잠드는 것 자체가 오히려 신경 쓰입니다.
이런 현상은 중고등학교 학창시절에 한 번쯤은 경험이 있을 겁니다. 책상에 엎드려서 살포시 잠이 들었는데 자기도 모르게 팔을 혹은 다리를 움찔 움직이면서 신고 있던 슬리퍼가 멀리 날아가고, 자신의 움찔하는 모습에 옆자리 짝꿍이 더 놀라던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약간 긴장상태에서 잠을 청하게 되면 잠이 드는 순간 근육이 이완되는 상태로 쉽게 넘어가지 못하고 긴장을 쉽게 풀지 못합니다. 오히려 근육이 이완되는 것을 방지하는 작용기전이 일어나 근육이 움찔하게 됩니다.
그 근육의 움찔하는 반응이 단순한 것으로만 인식되는 게 아니라 뭔가에 놀란 것처럼 느껴지는 겁니다. 하지만 실제로 내가 뭔가에 놀랄만한 소리나, 자극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실제로 놀란 것은 아닙니다.
이런 반응은 치료를 해야 하는 반응이 아닙니다. 자연스럽게 없어지기도 하고 혹은 잠자리를 조금 더 편안한 분위기로 만들어 스스로 잠드는 것에 대해서 조금 더 편안한 마음을 가져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극복될 수 있습니다.
잠들기 전,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샤워 등을 통해 근육의 긴장을 푸는 것도 근육을 이완하는데 좋은 방법입니다.
Dr.MK 상담의=허정원 전문의(자미원한의원 원장)
양수진 매경헬스 [guri322@mkhealth.co.kr]
A. 잠들기 전에 흔히 움찔하는 신체의 움직임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잠이 들기 바로 직전에 나타나는 현상 때문에 잠이 깨 버립니다. 몇 번씩 반복하다 보면 잠드는 것 자체가 오히려 신경 쓰입니다.
이런 현상은 중고등학교 학창시절에 한 번쯤은 경험이 있을 겁니다. 책상에 엎드려서 살포시 잠이 들었는데 자기도 모르게 팔을 혹은 다리를 움찔 움직이면서 신고 있던 슬리퍼가 멀리 날아가고, 자신의 움찔하는 모습에 옆자리 짝꿍이 더 놀라던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약간 긴장상태에서 잠을 청하게 되면 잠이 드는 순간 근육이 이완되는 상태로 쉽게 넘어가지 못하고 긴장을 쉽게 풀지 못합니다. 오히려 근육이 이완되는 것을 방지하는 작용기전이 일어나 근육이 움찔하게 됩니다.
그 근육의 움찔하는 반응이 단순한 것으로만 인식되는 게 아니라 뭔가에 놀란 것처럼 느껴지는 겁니다. 하지만 실제로 내가 뭔가에 놀랄만한 소리나, 자극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실제로 놀란 것은 아닙니다.
이런 반응은 치료를 해야 하는 반응이 아닙니다. 자연스럽게 없어지기도 하고 혹은 잠자리를 조금 더 편안한 분위기로 만들어 스스로 잠드는 것에 대해서 조금 더 편안한 마음을 가져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극복될 수 있습니다.
잠들기 전,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샤워 등을 통해 근육의 긴장을 푸는 것도 근육을 이완하는데 좋은 방법입니다.
Dr.MK 상담의=허정원 전문의(자미원한의원 원장)
양수진 매경헬스 [guri322@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