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어린이집 교재비에 리베이트 비리
입력 2011-08-30 15:47 
일부 어린이집에서 사용되는 교재비 중 상당 부분이 원장의 호주머니로 들어간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어린이집 원장에게 교재구매 대가로 금품을 준 혐의로 어린이집 가맹업체 A 사 대표 50살 박 모 씨 등 1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이들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어린이집 원장 40살 여성 김 모 씨 등 6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 씨 등은 2008년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어린이집 가맹업체를 운영하며 교재판매비의 절반을 돌려주는 방식으로 원장들에게 2억 원을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사가 가맹한 어린이집이 전국에 5백여 곳에 이르는 점을 고려해 부당하게 교재비 등 특별활동비를 챙긴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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