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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록페스티벌 이라면 가을엔 `일렉트로닉`
입력 2011-08-30 10:55 

국내 최대 규모의 일렉트로닉 페스티벌 글로벌개더링이 1차 라인업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예매에 돌입한다.
글로벌개더링(GGK) 2011이 오는 10월 8일 난지 한강 공원에서 개최된다. 지난 8월 25일 공개된 1차 라인업에서는 무엇보다 대한민국에서도 친근한 해외 아티스트들이 줄을 이었다.
먼저 미국 인기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SEX AND THE CITY) 테마송,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 시그널 곡 ‘앳 더 리버(At the River)로 한국에서도 매우 친숙한 그르부 아만다(Groove Armada)가 GGK 합류를 결정했다. 특히 그르부 아만다는 영상, 레이저, 무대장치를 통합적으로 구성해 펼치는 공연 예술은 ‘무대 예술의 극치라는 평가를 받는 뮤지션이다.
최근 글라스톤베리, 코첼라, 섬머소닉까지 세계적 페스티벌을 섭렵하며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독일 출신의 일렉트로닉 펑크 듀오 '디지털리즘'(Digitalism)도 만나볼 수 있다. 개러지 밴드의 자유로움과 프렌치 하우스의 스타일리시, 디스코의 익살스러움을 동시에 표현하며 전 세계 클러버들을 열광시키고 있는 이들은 최근 2집 앨범 '아이 러브 유 듀드'(I Love You, Dude)를 발매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 2의 PENDULLUM+calvin Harris로 칭송받고 있는 '이그젬플'(Example)도 1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UK 차트의 신성으로 불리는 이들은 작년 발매한 첫 싱글 앨범 '체인지드 더 웨이 유 키스 미'(Changed the Way You Kiss Me)로 차트 1위를 석권하는 한편 BBC 라디오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핫한 노래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지난해 전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했던 ‘위 노 스피크 아메리카노'(We No Speak Americano)의 주인공 욜란다 비 쿨(Yolanda be Cool)도 GGK를 찾는다. ‘We No Speak Americano로 유럽을 강타한 이들은 16개국 20개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1차 라인업과 함께 8월 31일까지 실시되는 조기 예매에서는 30% 할인된 저렴한 가격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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