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시청자 울린 김선아 ‘오열’ 삼순, 뛰어넘었다
입력 2011-08-29 17:55 

'시한부' 김선아의 오열 연기에 시청자도 울었다.
이연재(김선아)는 28일 방송된 SBS 주말극 '여인의 향기'(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12회분에서 자신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웨딩드레스 입어보기'를 실천에 옮겼다.
눈부신 자태를 뽐낸 그녀였지만 차마 웃을 수 없는 그녀였다. 고민 끝에 몸매를 드러내는 머메이드 실루엣의 웨딩드레스를 고른 연재는 자신의 모습을 지켜보며 슬픔에 빠졌다. 집으로 돌아온 연재는 자신의 웨딩드레스 사진을 버킷리스트에 붙이며 참았던 눈물을 한꺼번에 쏟아냈다.
사랑하는 사람과 영원한 미래를 약속하며 입는 웨딩드레스, 하지만 그녀는 더이상 이 드레스를 입을 수 없다. 죽음을 앞둔 시한부이기 때문이다. 처절한 그녀의 연기에 를 시청자들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
방송이 끝난 뒤 네티즌들은 "너무 슬퍼요", "김선아 연기가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뭉클했다", "어떡해..." 등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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