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계백' 오연수 "이서진 조재현과 맞대결, 신선하다"
입력 2011-08-29 11:40 

배우 오연수가 이서진 조재현과의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MBC 월화사극 '계백'에서 사택비 역으로 출연 중인 오연수는 의자왕 조재현과 계백 이서진과 운명적인 대결을 앞두고 있다.
계백이 신라의 포로에서 다시 백제로 복귀한데다, 의자왕자와의 오해도 풀게 돼 의형제 같은 결탁을 하게 되면서 사택비에 함께 맞서게 되는 것.
이에 대해 오연수는 "남자, 그것도 한 명도 아니고 두 명과 정치적 논리와 수 싸움 하면서 대결하는 상황이 재밌다. 이런 대결 구도의 캐릭터를 맡아본 적이 단 한번도 없어서인지 배우로서도 신선한 자극이다"고 말했다.

오연수는 "그동안 감정 연기를 주로 보여준 캐릭터였다면 이번에는 감정연기 뿐만 아니라 정치적 상황의 판을 짜고 수 대결을 하는 훨씬 더 복합적인 캐릭터의 재미가 있다"고 전했다.
앞서 무진(차인표 분)과의 러브라인을 연기했던 오연수는 "무진과의 애틋했던 5~6부의 사택비 젊은 날의 모습도 대본 읽을 때부터 감정 몰입이 됐었다"며 "매 회 대본이 기대된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계백'은 극 중반부로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전개를 앞두고 있다. 현재 SBS '무사 백동수'에 이어 동시간대 2위를 달리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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