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을 요구하는 내연녀를 납치해 협박, 폭행하고 차량을 빼앗은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29일 강도, 상해 등의 혐의로 윤모(4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윤씨는 지난 18일 오후 1시께 충북 진천군의 한 마트 인근에서 이모(50ㆍ여)씨 차량을 세워 옆에 탄 뒤, 이씨에게 헤어지려면 1천만원을 내놓으라”라고 협박, 폭행해 전치 3주의 상해를 가하고 차량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윤씨는 경찰에서 폭행하지도 않았고 내가 차를 빼앗은 게 아니라 이씨가 준 것”이라며 혐의를 일절 부인하고 있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