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분양 시작…서울·수도권 관심

【 앵커멘트 】
지난주 강남 보금자리주택 청약에는 최고 22대1의 경쟁률이 기록되면서 올가을 분양시장이 활기차게 시작하는 모습입니다.
이번 주 서울 마포에서는 아파트가, 은평에서는 오피스텔 등이 선보이는데요.
최윤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이번 주 서울에서 청약에 들어가는 한 아파트 견본주택.

방문객들은 최근 치솟는 전셋값에 새 아파트를 분양받아볼까 고민하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 윤근숙 / 서울 공덕동
- "저도 집이 없어서 하나 할까 하고 나왔어요. 전셋값이 너무 많이 올라가니깐 대출도 받고 해서 하려고 해요. 내년이 만기인데 또 올려줘야 하고 하는 상황이고요."

마포에서 공급되는 이 아파트는 최고 25층짜리 6개 동, 5백5십여 가구 단지로, 지하철 2,5,6호선 역세권을 자랑합니다.

분양가는 3.3제곱미터당 1,920만 원 선입니다.

▶ 인터뷰 : 신우성 / 마포자이2차 분양소장
- "저희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아파트입니다. 인근 아파트의 경우 84㎡의 경우 7억 원대인데 저희 아파트는 6억 원대에 형성됐습니다."

서울 은평뉴타운에서는 오피스텔이 선보입니다.

8·18 대책으로 오피스텔 보유자도 임대사업자 등록이 가능해져 세제혜택을 받게 되자 관심이 높습니다.

지상 27층 전용면적 20~54㎡ 814실로 구성돼 있으며, 외관을 입체적으로 설계해 차별화를 뒀습니다.

▶ 인터뷰 : 홍기범 / 아이파크 포레스트게이트 팀장
- "저희는 3.3㎡당 부가세를 별도로 하면 890만 원대에 공급합니다. 계약면적 55㎡ 경우 1억 5천만 원대 중반이면 구입을 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 이번 주 전북 전주에서는 6년 만에 1천 가구 가까운 대단지가 공급되고, 김해 장유면에서는 아파트 청약이 시작됩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yychoi@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