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립대 적립금의 절반, 등록금에서 조성"
입력 2011-08-27 15:01  | 수정 2011-08-28 10:40
전국 사립대학이 지난해 추가로 적립한 적립금 가운데 절반가량이 등록금에서 적립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변재일 민주당 국회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0 회계연도에 전국 198개 사립대가 추가 적립한 1조 3천348억 원 가운데 등록금에서 조성된 금액은 46.7%인 6천234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법인전입금은 4.5%인 605억 원, 기부금은 15.4%인 2천51억 원에 불과했습니다.
이와 함께 사립대의 73.7%는 교직원 4대 보험료 등 재단이 부담해야 할 법정 부담금을 미납했고, 특히 39개 대학은 법정 부담금을 전혀 내지 않았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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