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구는 26일 여의도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연하의 일반 직장여성과 3년 열애를 하다 2년 전 헤어졌다”며 그런데 최근 이상한 번호로 한 메시지가 왔다. 누군지 너무 궁금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입사, 누구보다 뛰어난 아이디어로 가능성을 인정 받은 그이지만 ‘개콘 내에서는 뚜렷한 활약을 하지 못한 그다. 때문에 주변 동료들은 그를 향해 자신의 능력에 비해 가장 능력을 저평가 받는 개그맨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만난 그는 굉장히 유쾌하고 순수한 미소를 지닌 사람이었다. 특히 연애에 있어서는 보기 드문 순정파, 개그에 지장이 있을 만큼 연애할 땐 열정을 쏟는다고.
그는 여자친구랑 다투고 나면 집중이 안 돼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며 개그를 짜다가도 여자 친구에게 달려가 혼나곤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최근 ‘애정남 코너 이후 메시지를 하나 받았다. 메시지에는 ‘잘 지내보여서 좋아.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개그맨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씌여 있었다. 누군지 굉장히 궁금하다. 12345? 이상한 번호로 보내 누군지 알 수 없다”고 여운을 남겼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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