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낮은 지지율에 허덕이고 있는 일본의 간 나오토 총리가 사의를 공식 표명했습니다.
퇴진을 약속한 지 3개월 만인데요.
간 총리는 다음 주에 선출될 새 총리에게 자리를 넘겨주게 됩니다.
김경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일본의 간 나오토 총리가 민주당 의원 총회에서 공식적으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 인터뷰 : 간 나오토 / 일본 총리
- "(퇴진 조건이 충족됨에 따라) 지금껏 말해왔던 대로 민주당 대표직을 사임합니다."
이에 따라 간 총리는 다음 주 새 총리 선출과 함께 총리 자리에서 내려오게 됩니다.
간 총리는 지난해 6월 사임한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의 뒤를 이어 총리직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취임 한 달 만에 열린 참의원 선거에서 대패해 여소야대 정국을 맞았습니다.
이후 중국, 러시아와의 영토 분쟁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서 서서히 민심을 잃기 시작했습니다.
간 내각에 결정타를 날린 것은 올해 초 있었던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
리더십 부족으로 지탄받으면서 취임 초기 60∼70%대였던 지지율은 최근 10%대까지 떨어졌습니다.
간 총리는 지난 6월 초 야당이 내각불신임결의안을 제출하자 조만간 퇴진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일본 총리들이 단명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다음 총리는 누가 될 것인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유력한 총리 후보로는 마에하라 세이지 전 외무상과 노다 요시히코 재무상, 카이에다 반리 경제산업상 등이 거론됩니다.
일본 여당인 민주당은 오는 29일 당 대표 경선을 실시해 새로운 총리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낮은 지지율에 허덕이고 있는 일본의 간 나오토 총리가 사의를 공식 표명했습니다.
퇴진을 약속한 지 3개월 만인데요.
간 총리는 다음 주에 선출될 새 총리에게 자리를 넘겨주게 됩니다.
김경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일본의 간 나오토 총리가 민주당 의원 총회에서 공식적으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 인터뷰 : 간 나오토 / 일본 총리
- "(퇴진 조건이 충족됨에 따라) 지금껏 말해왔던 대로 민주당 대표직을 사임합니다."
이에 따라 간 총리는 다음 주 새 총리 선출과 함께 총리 자리에서 내려오게 됩니다.
간 총리는 지난해 6월 사임한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의 뒤를 이어 총리직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취임 한 달 만에 열린 참의원 선거에서 대패해 여소야대 정국을 맞았습니다.
이후 중국, 러시아와의 영토 분쟁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서 서서히 민심을 잃기 시작했습니다.
간 내각에 결정타를 날린 것은 올해 초 있었던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
리더십 부족으로 지탄받으면서 취임 초기 60∼70%대였던 지지율은 최근 10%대까지 떨어졌습니다.
간 총리는 지난 6월 초 야당이 내각불신임결의안을 제출하자 조만간 퇴진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일본 총리들이 단명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다음 총리는 누가 될 것인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유력한 총리 후보로는 마에하라 세이지 전 외무상과 노다 요시히코 재무상, 카이에다 반리 경제산업상 등이 거론됩니다.
일본 여당인 민주당은 오는 29일 당 대표 경선을 실시해 새로운 총리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