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정마을 사태' 서귀포서장 경질
입력 2011-08-26 07:54  | 수정 2011-08-26 09:27
제주 해군기지 건설사업과 관련해, 서귀포시 강정마을 관할 경찰서장이 전격 경질됐습니다.
조현오 경찰청장은 간부회의에서 강정마을 주민들의 업무 방해 사건에 대해 서귀포경찰서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며 서장 교체를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송향화 서귀포 경찰서장을 제주지방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으로 보내고, 현직 제주청 청문감사관인 강호준 총경을 서귀포서장으로 발령했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불법 행위자를 연행하는 경찰 차량이 잠깐도 아니고 7시간 이상 시위대에 억류됐다는 점을 중대하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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