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실상 패러디’ 확산, “이등병은 ‘사실상’ 민간인”
입력 2011-08-25 18:34  | 수정 2011-08-25 18:37

한나라당 대표 홍준표가 무상급식 주민 주표와 관련 사실상 오세훈 시장의 승리”라고 말한 발언을 패러디한 ‘사실상 시리즈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24일 홍준표는 서울시 무상급식 관련 주민투표가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주민투표의 득표율은 굉장히 의미 있는 수치이다. 사실상 승리한 게임이다” 라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 말을 풍자한 ‘사실상 패러디를 만들어 각종커뮤니티와 트위터를 통해 패러디를 이어가고 있다.

‘시골의사 박경철씨는 25일 트위터에 25% 투표율이 ‘사실상 승리라면 파리도 ‘사실상 새라고 봐야한다”는 글을 남겨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다.


문화평론가 진중권씨(49)도 자신의 트위터에 ‘투표율로 보면 사실상 승리 논리라면 진중권도 싱크로율로 보면 사실상 장동건”이라며 재치 있는 글을 남겼다.

네티즌들도 패러디 열풍에 동참했다.

이들은 보온병도 '사실상' 포탄입니다”, 이등병은 ‘사실상 민간인”, 티코는 ‘사실상 람보르기니”등 다양한 글을 남겼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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