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거취 당이 결정…10월 국정감사 이후 사퇴 유력

여권 수뇌부는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끝난 직후 회동을 하고 오세훈 서울시장의 거취는 당과 협의해 결정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오 시장은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와 임태희 대통령 실장, 김효재 정무수석을 만나 사퇴 시기는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밝혔다고 여권 고위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9월 안으로 사퇴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홍 대표와 임 실장이 강하게 만류해 결국 당에 결정을 맡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오 사장의 사퇴 시점은 10월8일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가 끝난 이후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