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카자흐스탄 정상회담…80억 달러 플랜트 수출
입력 2011-08-25 00:48  | 수정 2011-08-25 05:39
【 앵커멘트 】
중앙아시아를 순방 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마지막 방문국인 카자흐스탄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오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80억 달러 규모의 에너지·플랜트 건설 계약을 체결합니다.
아스타나에서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어제 카자흐스탄에 도착한 이명박 대통령은 공항 귀빈실에서 이세케셰프 부총리와 환담을 하는 것으로 공식방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오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교역과 투자, 에너지 자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합니다.

두 정상은 산업화에 성공한 한국의 경험을 카자흐스탄 경제 발전에 접목시키기 위한 협력 확대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상회담을 마치면 아티라우 석유화학단지 건설과 발하쉬 석탄 화력발전소 등의 협정 서명식에도 참석합니다.


특히 석유화학단지와 석탄 화력발전소 관련 프로젝트는 각각 40억 달러 규모로, 양국 수교 이후 최대 프로젝트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양국 기업인들이 만나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민간 차원의 경제 교류 확대를 당부할 전망입니다.

▶ 스탠딩 : 김지훈 / 기자 (아스타나)
- "석유화학단지와 석탄 화력발전소 건설을 계기로 자원 부국 카자흐스탄과의 경제협력은 보다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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