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막걸리에 독극물 타겠다" 협박범 검거
입력 2011-08-24 13:58 
유명 막걸리회사를 상대로 독극물을 타겠다고 협박해 돈을 타내려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공갈 등의 혐의로 47살 강 모 씨와 35살 신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강 씨 등은 지난 22일 오후, 서울 망원동의 한 막걸리 회사 사무실에 협박 편지 등을 통해 "1억 2천만 원을 내놓지 않으면 막걸리에 독극물을 타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막걸리 회사에 20차례에 걸쳐 협박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보냈으며, 사업 실패로 빚 독촉에 시달리자 술자리에서 막걸리 병을 보고 범행을 꾸몄다고 진술했습니다.

[ 엄민재 / happymj@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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