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86억원 마이바흐 구매자, 차값 지불 못해?
입력 2011-08-24 10:52 
전 세계에 단 1대뿐인, 800만달러(약 86억원)의 마이바흐 엑셀레로를 구입한 미국의 유명 래퍼가 차량의 값을 지불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유명한 래퍼이자 음반제작사 캐시머니의 대표인 버드맨(브라이언윌리엄스)은 지난 5월, 특수 제작된 마이바흐 엑셀레로를 800만달러가 넘는 가격에 구매한 것으로 알려져 많은 자동차수집가들의 부러움을 샀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경제지 포브스는 버드맨이 차량의 값을 아직 지불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버드맨이 구입한 마이바흐 액셀레로는 지난 2005년 독일의 타이어 회사인 풀다 라이펜베르케(Fulda Reifenwerke)가 자사의 신제품인 ‘카라트 엑셀레로(Carat Exelero)'를 홍보하기 위해 다임러에 특수 제작을 의뢰해 완성된 차량이다. 엑셀레로는 마이바흐 차량 중 유일한 2인승 쿠페이며 전 세계에서 단 1대 밖에 없다.

엑셀레로는 마이바흐 57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2인승 쿠페이지만 길이는 5.89m에 달한다. 6.0리터 V12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은 691마력, 최대토크는 104kg·m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4.4초이며 최고 속도는 시속 351km로 알려져 있다.

버드맨이 차량 금액을 지불하지 못한 관계로 엑셀레로의 소유권은 유럽의 한 기업가에게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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