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3일) 저녁 6시 반쯤 대전시 중구 태평동의 모 아파트 1층 화단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17살 A양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A양은 발견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창밖에서 '쿵'하는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여자애가 쓰러져 있어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양은 친구들과 다른 고등학교를 배정받고 난 뒤 스트레스로 거식증세를 호소해 왔으며 지난 3월부터 등교를 거부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