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발 호재로 뉴욕증시 급등…다우 11,000선 회복
입력 2011-08-24 07:39  | 수정 2011-08-24 07:41
【 앵커멘트 】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나아질 기미를 보이면서 뉴욕증시와 유럽증시 모두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만 1천 선을 회복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혁준 기자.

네, 국제부입니다.

【 질문 】
뉴욕증시 마감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뉴욕증시가 급등했습니다.


「다우지수는 2.97%, 322포인트 오른 1만 1176에 거래를 마쳐 1만 1천 선을 회복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4.24%, 100포인트 상승한 2,446, S&P 500지수는 3,43%, 38포인트 오른 1,16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중국의 제조업 지수 반등에 뉴욕증시는 강세를 보였는데요.

HSBC는 8월 중국의 구매관리자지수 잠정치가 49.8을 기록해 4개월 만에 반등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준치인 50에는 못 미치지만, 7월 49.3보다는 올라 중국 경기의 경착륙 우려가 줄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중국발 호재에 미국의 지난달 신축주택 판매실적이 한 달 전보다 0.7% 감소했다는 악재도 가렸습니다.

또, 시장에서는 오는 26일로 예정된 연준의 잭슨 홀 연례 회의에서 3차 양적 완화 조치에 대한 언급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퍼지고 있습니다.

뉴욕증시가 오르자 금값은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7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바뀌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값은 1.6% 떨어진 1,861달러로 정규거래를 마쳤습니다.

유럽 증시도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

미국 연준이 경제회복을 위해 개입 조치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과 중국 제조업 지수 호조에 따른 결과입니다.

영국 증시는 0.67%, 프랑스는 1.08%, 독일은 1.07% 올랐습니다.

국제유가도 증권시장 호조로 상승했습니다.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1.2% 오른 배럴당 85달러 44센트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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