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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만’ 전도연 “돈 참 잘 쓰더라” vs정재영 "너만 하겠니…"
입력 2011-08-23 11:46 

9년 만에 재회한 배우 정재영과 전도연이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취재진을 폭소케했다.
전도연은 23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카운트다운 제작보고회에서 워낙 연기에 진지하게 임하는 배우라 서로 자극 받으며 작품에 임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진지한 말로 시작됐지만 전도연은 곧 9년만에 만나니 예전에 비해 굉장히 돈을 잘 쓰더라”며 밥만 먹었다 하면 계산대에서 서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가 돈 많이 버셨나봐요, 정재영씨?”라고 되묻자 정재영은 도연이만 하겠어요?”라고 반문에 주변을 폭소케했다.

정재영은 이어 전도연은 당시(9년전)에도 남자 배우 못지않은 열정과 욕심으로 나를 놀라게했다. 지금도 여전하다”고 극찬했다.
이와 함께 정재영은 예전보다 인지도 더 떨어진 것 같다. 당시에는 주목받는 신인이었는데 지금은 사라지고 있다”고 위트 있게 말해 또 한 번 주변을 웃기게 했다.
한편 영화 ‘카운트다운 은 10일 내 자신의 목숨을 구해야 하는 남자 태건호(정재영)가 미모의 사기전과범 차하연(전도연)과 벌이는 위험한 거래를 그린 액션 드라마다. 서로 다른 목적을 감추고 협력할 수 밖에 없는 두 남녀의 만남을 통해 기존 작품들과 차별화된 극적인 사건 전개를 볼 수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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