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진표 "주민투표 거부해 오세훈 심판해야"
입력 2011-08-23 10:35  | 수정 2011-08-23 12:04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무상급식 주민투표는 대표적인 혹세무민"이라며 "주민투표 거부권을 행사해 무상급식을 지키고 오세훈 시장을 심판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오 시장은 투표 문안을 교묘히 바꿔 자신에게 유리하게 조작했다"며 "정책투표를 정치투표로 변질시켰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무상급식은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서울과 대구를 제외하고는 모두 시행하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투표 거부를 촉구했습니다.
박영선 정책위의장도 "민주당이 내건 슬로건은 '나쁜 시장의 나쁜 투표, 착한 시민의 착한 거부'"라며 "투표 거부는 주민투표법에 보장된 서울시민의 권리"라고 강조했습니다.

[ 김태영 / taegij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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