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리비아 호재에 뉴욕·유럽 증시 소폭 상승
입력 2011-08-23 05:33  | 수정 2011-08-23 08:07
【 앵커멘트 】
리비아 카다피 체제 붕괴가 임박하면서 국제 정세 불안정성 해소로 뉴욕과 유럽 증시가 소폭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유로존과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성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뉴욕증시가 강보합세를 기록하며 소폭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347% 상승한 10,855에, 나스닥지수는 0.15% 오른 2,345을 기록했습니다.

카다피 체제 붕괴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장 초반 강세로 출발했지만 미국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로 상승폭이 줄어들었습니다.

유럽 증시 역시 최근의 하락세를 멈췄습니다.


영국은 전일 보다 1.08% 올랐고 프랑스도 1.14% 올랐습니다.

하지만 독일은 초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0.11% 내리며 장을 마쳤습니다.

유럽 증시는 전날 아시아 시장의 하락 여파로 일제히 하락 출발했으나 리비아 소식이 알려지면서 급상승세해 장중 한때 3% 이상 치솟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로본드 발행 거부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상승세가 꺾였습니다.

뉴욕의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로 지난 주보다 2.3% 오른 배럴당 8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 값은 경기 침체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과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으로 지난 주보다 2.1% 오른 온스당 1891 달러를 기록,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MBN뉴스 이성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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