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축구대표팀 조광래 감독이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 나설 선수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최근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는 염기훈을 7개월 만에 발탁했고, 이영표 후계자로 거론되는 수비수홍철도 다시 조광래호에 승선했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청용과 구자철의 부상으로 측면 공격에 고민을 안게 된 조광래 감독이 염기훈을 호출했습니다.
'왼발의 달인' 염기훈은 최근 K리그 3경기에서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수원의 3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지난 1월 열린 아시안컵 이후 7개월 만에 대표팀 합류입니다.
▶ 인터뷰 : 조광래 / 축구대표팀 감독
- "염기훈 선수는 두 달 전만 해도 컨디션이 많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습니다. 팀 주장을 맡은 후 좋은 플레이를 펼쳐서…."
일본전에서 무기력하게 무너진 수비진영에는 부상으로 빠진 김영권 대신 홍철을 발탁했습니다.
그동안 승부조작 파문으로 연루돼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홍정호도 중앙 수비수로 복귀했습니다.
이번 명단에는 새로운 얼굴보다는 국내파 재발탁이 많았습니다.
▶ 인터뷰 : 조광래 / 축구대표팀 감독
- "코치진도 상당히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짧은 시간에 팀을 더 단단하게 만들 수 있는 선수들이 기존 선수들입니다."
소집명단을 3일이나 미루면서 국내파를 관찰한 조광래 감독이 기존의 선수를 고집한 이유는 한일전 패배 후 선수들의 조직력 구축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오는 28일 훈련에 들어가는 대표팀은 다음 달 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레바논과 3차 예선 첫 경기를 갖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korea8@mbn.co.kr]
축구대표팀 조광래 감독이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 나설 선수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최근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는 염기훈을 7개월 만에 발탁했고, 이영표 후계자로 거론되는 수비수홍철도 다시 조광래호에 승선했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청용과 구자철의 부상으로 측면 공격에 고민을 안게 된 조광래 감독이 염기훈을 호출했습니다.
'왼발의 달인' 염기훈은 최근 K리그 3경기에서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수원의 3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지난 1월 열린 아시안컵 이후 7개월 만에 대표팀 합류입니다.
▶ 인터뷰 : 조광래 / 축구대표팀 감독
- "염기훈 선수는 두 달 전만 해도 컨디션이 많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습니다. 팀 주장을 맡은 후 좋은 플레이를 펼쳐서…."
일본전에서 무기력하게 무너진 수비진영에는 부상으로 빠진 김영권 대신 홍철을 발탁했습니다.
그동안 승부조작 파문으로 연루돼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홍정호도 중앙 수비수로 복귀했습니다.
이번 명단에는 새로운 얼굴보다는 국내파 재발탁이 많았습니다.
▶ 인터뷰 : 조광래 / 축구대표팀 감독
- "코치진도 상당히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짧은 시간에 팀을 더 단단하게 만들 수 있는 선수들이 기존 선수들입니다."
소집명단을 3일이나 미루면서 국내파를 관찰한 조광래 감독이 기존의 선수를 고집한 이유는 한일전 패배 후 선수들의 조직력 구축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오는 28일 훈련에 들어가는 대표팀은 다음 달 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레바논과 3차 예선 첫 경기를 갖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korea8@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