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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1박2일`, 20%고지 언제부터 힘겨웠나
입력 2011-08-22 08:40 

KBS 2TV '해피선데이'가 일요 예능 1위 왕좌를 지켰지만 좀처럼 20% 고지를 넘지 못하고 있다.
22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21일 오후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전국시청률 17.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4일 방송분이 기록한 15.1%보다. 2.1%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하지만 그간 20% 훌쩍 넘어온 시청률에 비해 최근 10%대 머무는 성적은 좀 부진하다. ‘1박2일은 지난해 1월 3일에는 시청률 40%를 넘어섰고 최근에도 평균 시청률 25%를 꾸준히 유지하며 절대적인 1위 자리를 지켜왔다.
그러나 ‘참신성 부재 , ‘경쟁 예능 프로그램의 상승세 등의 요인으로 시청률이 하락세로 돌아서더니 강호동 하차와 6개월 후 종영을 공식화함으로써 많은 시청자의 아쉬움을 샀다. 물론 종영을 앞두고 ‘1박2일 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지난주에 비해 시청률이 상승하긴 했으나 이전의 명성을 떠올리면 만족한 만한 수준은 아니다.

‘국민 예능으로 불리우며 많은 이들이 ‘1박2일 종영을 아쉬워 한 만큼 끝까지 발전을 멈추지 않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1박2일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은 11.7%를, SBS '일요일이 좋다'는 10.8%를 각각 기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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