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와 손자가 함께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21일) 오전 7시쯤 전남 목포시 죽동의 한 주택에서 71살 김 모 씨와 김 씨의 손자 13살 김 모 군이 숨져 있는 것을 김 군의 큰아버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유서가 발견되고 김 씨가 자녀들에게 '김 군을 살해했다'는 전화 통화를 한 점으로 미뤄, 김 씨가 가정 문제로 손자를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