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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타선 폭발…18안타 18득점
입력 2011-08-20 23:09  | 수정 2011-08-21 09:31
【 앵커멘트 】
두산이 18안타를 몰아치며 한화를 꺾었습니다.
이만수 감독이 데뷔 첫 승리를 기록한 SK는 2위를 유지했습니다.
전남주 기자입니다.


【 기자 】
두산의 양의지가 좌익수 쪽으로 깊은 타구를 날려 선취 2타점을 올립니다.

2회 초 한화는 고동진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쳤습니다.

3대 2로 앞선 한화는 5회 한상훈의 호수비로 대량 실점의 위기에서 벗어납니다.

4회와 5회 두산 타선을 어렵게 막은 한화는 6회에 무너졌습니다.


김현수는 주자 3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동점 2루타를 날려 흐름을 두산 쪽으로 돌려놨습니다.

▶ 인터뷰 : 김현수 / 두산 외야수
- "저희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중간에 잡은 기회에서 득점타가 많이 나와서 경기에서 이길 수 있었습니다."

최준석은 박정진으로부터 좌월 2점 홈런을 뽑아내 대량 득점의 서곡을 알립니다.

7회엔 한화의 실책성 플레이가 대량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두산의 타선은 이후 활화산처럼 타올랐고, 무려 10점을 뽑았습니다.

결국, 두산이 한화를 18대 9로 이겼습니다.

▶ 스탠딩 : 전남주 / 기자
- "두산은 7위 한화와의 승차를 두 게임으로 벌렸습니다. 하지만, 잠실에서 두산은 한화에 3승 5패로 열세에 있습니다."

한편, 7이닝 2실점 한 고든의 활약에 SK는 롯데에 5대 2로 승리했습니다.

LG와 넥센도 각각 삼성과 KIA를 눌렀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korea8@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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