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기침체 우려…뉴욕·유럽증시 하락
입력 2011-08-20 06:21  | 수정 2011-08-20 10:14
【 앵커멘트 】
경기 침체 우려와 유럽 불안감에 뉴욕증시가 하락했습니다.
유럽증시도 투매를 감당하지 못해 한때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세계 경기 침체 우려와 유럽에 대한 불안감으로 뉴욕증시가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57% 하락한 10,817에, 나스닥지수는 1.62% 떨어진 2,341을 기록했습니다.

S&P500지수 역시 1.50% 떨어진 1,123에 마감했습니다.

미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등 경기 침체 우려가 주가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JP모건은 올해 4분기 미국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2.5%에서 1%로, 내년 1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1.5%에서 0.5%로 각각 내렸습니다.

웰스파고 역시 올해와 내년의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유럽의 채무 위기에 대한 불안감도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유로존 정치 지도자들의 위기 대응력이 떨어진다는 비판과 함께 그리스 등 취약국가 국채 보유 은행에 대한 우려도 지적됐습니다.

종목 중에서는 기술주와 은행주 하락폭이 컸습니다.

경기 침체와 유럽 은행들의 단기 자금 조달 우려 등으로 유럽 주요 증시는 한때 2년 만에 최저치로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영국은 1.01% 떨어졌고, 독일은 2.19% 급락, 프랑스도 1.92%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는 0.2% 소폭 하락한 배럴당 8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안전자산 선호현상 지속으로 금값은 1.7% 오른 온스당 1,852달러에 거래를 마쳐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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