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무디스·S&P '모기지 관련 과실' 조사

미국 정부가 모기지 채권을 담보로 한 증권의 신용등급 평가와 관련해 S&P와 함께 무디스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P와 무디스의 전 직원 3명은 무디스가 사업 목적상 모기지 보증부 증권의 신용등급을 올리지 않았는지 미국 법무부가 조사하는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뉴욕타임스는 S&P가 부실 모기지 증권에 높은 등급을 남발해 2008년 금융위기를 촉발한 것이 아닌지를 법무부가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용평가사에 비리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지면 투자기관이 신용평가사의 등급에 의존해 투자하는 관행이 바뀔 수도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덧붙였습니다.